대웅이 3세대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의약품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대웅제약·대웅바이오·대웅테라퓨틱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의 총 주관사 및 세부 주관사로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피타바스타틴과 같은 3세대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하고, 중간체와 완제의약품까지 국내에서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목표다. 산업부는 오는 2028년 12월까지 180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한다.
대웅 측은 원료의약품의 소재가 되는 ▲핵심 출발 물질 발굴 ▲중간체 및 합성 공정 개발 ▲완제의약품 제조 기술 확보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 완제의약품 제조공정과 관련해 ▲공정별 순도 관리 ▲유연물질 관리 및 평가 체계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하 생산 실증 작업 등도 맡는다.
이와 함께 연속공정 시스템 적용을 위한 ▲공정별 DB 구축 ▲자동화 소프트웨어·부품·기기 개발 ▲연속공정 성능 평가 ▲연속공정을 통해 제조된 원료의약품의 평가 및 실증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수 대표는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원료부터 완제까지 국산화 수직 계열화의 성공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산 원료 및 완제의약품의 실질적 자급률과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