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2024 경기 메타버스 포럼' 개최..."메타버스와 AI는 서로를 보완하는 개념"

퀄컴테크날러지스코리아 정철호 상무 '메타버스의 진화: 제너레이티브 AI at the Edge' 강연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24/09/05 16:06    수정: 2024/09/05 16:09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콘진)이 운영하는 경기 메타버스 지원센터는 9월 5일 수원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2024 경기 메타버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메타버스와 AI의 융합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퀄컴테크날러지스코리아 정철호 상무는 '메타버스의 진화: 제너레이티브 AI at the Edge'라는 주제로 주요 발표를 진행했다.

정철호 상무는 발표에서 메타버스와 AI의 미래와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설명했다. 그는 메타버스를 '우리의 가상현실 세계와 실제 현실을 융합하는 기술'로 정의하며, 이 기술의 중심에는 AI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 경기 메타버스 포럼 현장.

특히 VR 글라스 같은 디바이스가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이 AI의 발전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하며 "글라스는 단순한 장치가 아니라 AI의 총집합체로서 우리가 보고 듣는 정보를 처리하고 응답하는 디바이스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 상무는 메타버스의 진화를 위해서는 AI와의 접목이 필수적이며 AI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메타버스와 AI는 서로를 보완하며 AI는 메타버스 디바이스가 더욱 똑똑하게 작동하도록 도와줄 것이다"라며 "글라스와 같은 디바이스가 사용자의 시각, 청각,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이에 맞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철호 상무는 퀄컴이 온디바이스 AI를 통한 저전력 고성능 컴퓨팅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음을 강조했다. 

정철호 상무는 메타버스와 AI가 상호보완적인 개념이라 설명했다.

정 상무는 "AI는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디바이스 자체에서 작동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같은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더 빠르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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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AI와 메타버스 기술이 교육, 헬스케어,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는 사례를 언급했다. 실제로 교육 현장에서 AR 글라스를 통해 심장 구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경험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점도 예시로 들었다.

정 상무는 발표를 마치며 "AI와 메타버스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퀄컴은 이를 위해 AI와 메타버스를 결합한 다양한 기술과 디바이스를 개발해 나아가겠다. 메타버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