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판매자 정산 문제없어…근거 없는 소문 법적대응"

충분한 유동자금 기반으로 월 2회 정산..."탄탄한 재무건정성 자신"

인터넷입력 :2024/08/27 19:10    수정: 2024/08/27 19:58

최근 티몬·위메프·알렛츠 등 이커머스 기업들의 판매자 미정산 사태가 논란인 가운데, '오늘의집'의 재무 건전성을 우려하는 소문이 돌고 있다. 

그러자 회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근거 없는 소문에 대해 법적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오늘의집이 판매자 정산금을 미지급하고 있다는 등 근거 없는 소문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오늘의집은 그동안 충분한 유동자금을 기반으로 월 2회 정산을 진행해왔다"며 "지난 8월 초에는 파트너사를 위해 정산금 선지급도 진행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허위 사실 유포에 당사는 강력한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는 말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오늘의집

버킷플레이스는 그동안 재무 건전성에 대한 업계의 우려에 여러차례 해명했다. 

회사는 자사 뉴스룸에서 "공시된 재무제표만 보면 ‘완전자본잠식’ 기업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이는 2022년까지 적용해 온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을 2023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변경하며 발생한 오해"라고 설명했다. 

또 "2023년 K-GAAP 기준 연간 흑자 기업이고 당기순이익에서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며 "파트너 정산도 창사 이래 한 번도 문제가 없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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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회 주기로 파트너사에게 대금을 정산하고 있으며, 매월 1일~14일 구매확정된 정산금은 20일에, 매월 15일부터 말일까지의 구매확정된 정산금은 다음 달 5일에 지급하는 형태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회사 측은 "최근 몇년 간 무리한 외형성장 보다는 내실있는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기조를 기반으로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는 등 착실한 성장을 이뤄왔다"면서 "실제로 여타 다른 기업과 비교해도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오늘의집의 재무 건전성을 오해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