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261200)는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10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결정을 발표했다.
이번 CB발행은 ‘NH-무림 덴탈케어 신기술조합 제1호’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CB 발행 전환가액은 주당 8452원이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이며, 만기일은 오는 2029년 8월 22일이다.
회사는 이번 CB 발행으로 확보된 자금을 기 발행된 CB를 상환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덴티스는 지난 2021년 8월에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으며 한차례의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통해 80억원을 상환했고, 15억원 규모의 전환청구권 행사도 거쳐 현재 나머지 미상환 잔액이 105억원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상환 목적의 발행이지만 덴티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발행 조건이 구성됐다”며 “지속적인 전략 신제품에 대한 투자와 글로벌 성장을 바탕으로 해외법인을 필두로 한 실적 성장세가 뚜렷한 만큼 앞으로도 경영 전반의 체질 개선과 내실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덴티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03억7800만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주력 사업인 치과 임플란트 및 수술등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골내형 무통마취기 ▲치과용 유니트 체어 ▲치과용 8K 3D프린터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서지컬(수술실) 테이블 등 다양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해 사업 다변화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