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은 신규 자회사 '에브리봇모빌리티'를 설립해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 사업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에브리봇모빌리티는 코스닥 상장사인 에브리봇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8월 중순에 자본금 20억원으로 설립됐다. 설립 이후에는 '㈜자모'의 전동휠체어 및 의료용스쿠터 사업을 양수하는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에브리봇은 지난 5월에 인수한 하이코어를 포함해 퍼스널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가 2개사가 됐다.
국내 전동휠체어 시장은 연평균 6.8% 성장해 2030년에는 3천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신규 설립된 에브리봇모빌리티는 하이코어와 시너지로 국내 전동휠체어 시장에서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이번 자회사 에브리봇모빌리티 설립과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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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철 에브리봇 대표이사는 “자회사 에브리봇모빌리티 설립을 통해 AI서비스로봇 분야 선두 기업으로서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존에 인수한 하이코어와 시너지 효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지난주 공시된 에브리봇의 반기보고서를 보면 1분기 대비 개선돤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분기 매출액은 직전분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대비로도 10% 증가를 기록했다. 순이익 또한 1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하반기에 다양한 청소로봇 신제품들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