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스맥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상승한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972억원, 144억원으로 각각 4.0%, 60.1% 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반도체와 자동차 관련 장비의 해외 수출량이 늘어나면서 실적 상승세를 유지했다. 글로벌 기술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면서 마케팅을 펼친 것이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스맥은 오는 9월 미국 IMTS 전시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R&D 투자와 해외 마케팅 집중에 대한 결실로 글로벌 수주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도 호실적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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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은 기술 개발 강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월 경기 광명시에 R&D 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반도체 특화 장비 관련 특허를 취득하는 등 글로벌 대기업과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영섭 스맥 대표는 "AI 등 첨단 산업이 확대되면서 고성능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 극대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