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 2천754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165.9% 증가한 수치다.
렌탈상품 및 가전 편성 축소로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다만 국내여행, 주방용품, 패션, 잡화 등 호조로 매출총이익이 개선됐고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165.9% 증가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9천527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82.2%, 88.5% 증가한 수치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홈쇼핑의 경우 패션, 주방용품, 여행상품 등 트렌드를 반영한 방송 편성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고마진 상품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늘었다"며 "연결 실적은 한섬과 현대퓨처넷이 회계 기준상 종속회사로 신규 편입된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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