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진 NHN대표는 "최근 티몬과 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인해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도 일부 영향을 받고 있다"며 "관련 채권 정상 회수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6일 열린 NHN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말하며 "페이코로 결제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불 신청을 받는 등 적극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2분기 주요 페이코 성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연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중요한 성과 냈다"며 "2분기 기업 복지 솔루션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4~5월에 출시한 조구만-키티버니포니 카드는 성공적인 신규 모객을 보여줬다. 2분기 페이코포인트카드 발급량은 전분기 대비 45% 증가했고, 포인트 매출도 12% 증가했다"고 했다.
정 대표는 "하반기 해당 가맹점 향 매출은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페이코는 B2B 향의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는 등 전략 사업을 순조롭게 하고 있다"며 "KCP는 역대 최대 해외 거래액을 기록하고, 유수의 해외 가맹점 매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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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의 2분기 실적 중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매출 연계 사업 성과 확대와 NHN KCP의 분기 최대 해외 거래액 달성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7%, 전 분기 대비 2.6% 증가한 2천958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의 2분기 매출 기여 거래금액은 1.5조원으로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고, 전략 사업인 기업복지솔루션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티몬·위메프 사태 영향과 관련 "3분기 여러가지 상황들이 정리되면서 회계 반영이나 공시 등으로 (영향 받은 게)명확해질 것"이라며 "채권 회수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