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로보틱스는 자사 첨단 재활 솔루션인 '리블레스'가 조달청 우수조달 품목으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리블레스는 지난해 국내 5개 국·공립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지난달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 품목 지정을 받았다.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제도는 조달물자의 품질 향상과 중소·벤처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탄생한 제도다. 성능·기술 또는 품질이 뛰어난 물품을 엄정한 평가를 거쳐 우수제품으로 지정하고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우선 공급하는 제도다.
우수조달 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조달시장 납품이 가능해지는 등 우선구매 지원을 받는다.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수조달 제품의 연간 구매액은 약 4조7천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다.
리블레스는 재활 운동 로봇과 앱·웹을 한데 묶어 환자에게 통합 재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팔꿈치, 무릎, 손목, 발목 등 일상 생활 움직임에 필수적인 4개의 신체 관절부위에 대한 운동이 가능하다.
환자는 리블레스의 보조를 받아 가정에서도 꾸준하게 수동·능동 재활 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기간 동대문보건소, 의왕시보건소 등 의료기관 테스트에서 단 한 건의 의료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안정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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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로보틱스는 지난달 조달청 혁신제품 수출선도형 시범구매 사업에 선정되며 키르기즈스탄 보건부와 국립병원에 리블레스 제품 20대를 조달하기도 했다.
에이치로보틱스 관계자는 "국내와 더불어 최근 영국, 인도 등 글로벌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재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고통을 경감시키는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