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이끌던 '카카오쇄신태스크포스(TF)'가 해체되고 장기적으로 그룹의 제도적, 문화적 기반을 다질 새 TF가 이달 초 가동됐다.
5일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초 기존의 쇄신TF를 해체하고 '인사&조직문화쇄신TF'를 신설했다. 그동안 쇄신TF는 정 대표가 이끌어왔지만,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되면서 대행직 수행에 더 집중하기 위해 자리를 내려 놓았다. 대신 새 TF는 이승현 카카오 HR성과리더가 맡는다.
카카오 측은 "정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표 내정자 신분으로 쇄신TF장을 맡은 뒤, 1천명 크루(직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카카오의 쇄신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 실행 방안을 수립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쇄신TF 후속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크루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제도적, 문화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인사&조직문화쇄신TF로 전환했다"며 조직 개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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