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 2분기 영업이익 149억 전년比 130% 증가...AI 반도체 덕분

AI 가속기용 테스트 소켓 수주 증가...하반기 AI 스마트폰 수주 기대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4/08/01 15:59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0.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498억원, 161억원으로 각각 38.83%, 223.3% 늘었다.

[아이에스시 사진자료] 아이에스시(ISC) 로고 (3)

ISC는 AI(인공지능) 반도체 테스트 소켓 매출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AI 가속기를 포함한 생성형 AI 반도체 테스트 소켓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으며 온디바이스 AI 분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0% 늘었다. 

AI 반도체 매출 비중은 31%로 목표치인 20%를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 말 전사 매출의 5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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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는 북미 스마트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성장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특히 온디바이스 AI 열풍의 정점인 AI 스마트폰의 열기가 높은 만큼 관련 칩을 테스트하는 테스트 소켓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봤다.

ISC 관계자는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에서 차량용 반도체까지 라인업을 갖춘 회사는 ISC가 유일하다"며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