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급식 및 식자재 유통기업,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와 삼자 협업을 통해 편의점 베이커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올해(1~7월) 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했다. 연도 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1년 11.7% ▲2022년 51.1% ▲2023년 28.3%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간편하고 가성비 높은 편의점 빵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BGF리테일은 편의점 빵 시장 공략을 위해 삼성웰스토리, 디저트 카페 브랜드 ‘노티드(Knotted)’와 협업한 도넛 2종을 오는 23일 출시한다.
편의점과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가진 식음 기업이 함께 유통사 전용 상품을 기획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신제품은 ▲노티드 시그니처 우유 생크림 도넛 ▲노티드 클래식 바닐라 크림 도넛으로 전국 CU 매장과 삼성웰스토리 전국 사업장에서도 테이크아웃 메뉴로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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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와 삼성웰스토리는 이후에도 전국 유명 베이커리들과의 협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BGF리테일 조준형 스낵식품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품질 높은 베이커리를 기존 CU고객뿐만 아니라 사내 식당을 이용하는 직원까지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업종을 불문하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