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칠러 터보 히트펌프'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대상' 수상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올 뉴 스타일러 등도 '에너지 고효율 제품'으로 인정

홈&모바일입력 :2024/07/18 11:00

LG전자가 AI 데이터센터의 열 관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는 칠러의 에너지절감∙저탄소화를 인정받아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에너지대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18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총 10개 본상을 수상하며 8년 연속 가전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LG전자는 냉난방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부터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까지 차별화된 에너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에너지대상'에 선정된 LG전자 칠러 '무급유 터보 수열 히트펌프'(사진=LG전자)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에너지대상’을 받은 터보 히트펌프(무급유 터보 수(水)열 히트펌프)는 상업∙산업용 대형 건물을 냉난방하는 종합 공조솔루션 ‘칠러’의 최신 제품이다. 특히 최근 칠러가 AI 데이터센터 열 관리에 최적화된 고효율, 고성능 냉각시스템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LG전자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칠러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

이 제품은 지구온난화지수가 1보다 작은 대체 냉매 ‘R1233zd’를 사용하고 전기기반의 신기술을 적용해 에너지절감 효과와 저탄소화를 실현했다. 또 물속의 열에너지인 ‘수열’을 열원으로 사용하는 수열 히트펌프 기술을 사용하는 등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동급 보일러와 비교했을 때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29% 저감 할 수 있다.

LG전자는 또 연구개발 등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제조, 사용, 폐기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LG전자의 '2030 탄소중립 활동'도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CO₂저감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제품 생산단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54.6% 감축할 계획이다. 제품 사용단계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2020년 대비 20% 감축을 목표로 7대 주요 제품군(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가정용 에어컨, 시스템 에어컨, 모니터) 전 모델을 에너지 고효율 제품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목표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검증도 받았다.

이와 함께 LG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대표 모델명: M875AAA0M1)는 고효율 스마트 인버터 압축기 기술을 인정 받아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했다. LG 그램 노트북(대표 모델명: 16Z90S-G)은 배터리 세이빙 모드 등으로 ‘에너지효율상’을 받았다. 듀얼 트루스팀과 다이내믹 무빙행어 기술로 높은 에너지 효율을 달성한 LG 올 뉴 스타일러(대표 모델명: SC5GMR80H)는 ‘에너지기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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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한 LG전자 '올 뉴 스타일러'(좌),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우)(사진=LG전자)

이 밖에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대표 모델명: FH25EAE) ▲LG 코드제로 A9S(대표 모델명: 0958AWE)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듀얼쿨 벽걸이형 에어컨(모델명: SQ07ES8EES) ▲LG 코드제로 A9 Air(대표 모델명: AS9000HR) ▲LG 멀티V S 고효율 주거향 시스템 에어컨(대표 모델명: RPUQ0604S2R)은 에너지 고효율 제품으로 인정 받으며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정연채 부사장은 “차별화된 핵심부품과 앞선 기술력으로 편리한 기능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의 에너지 고효율 기술력을 재차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