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 뷰 테크놀로지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엔피 XR 스테이지와 제작 인프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 수요 대응

디지털경제입력 :2024/07/17 15:22

엔피(공동대표 백승업, 최지훈)가 버추얼 프로덕션 기업 뷰 테크놀로지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뷰 테크놀로지는 실시간 렌더링, 모션 캡처, VR 등을 활용한 실사 촬영과 컴퓨터 그래픽을 매끄럽게 결합해 몰입감 넘치는 효과를 제공하는 버추얼 프로덕션 및 영화제작 전문 기술업체로 아마존, CBS 스포츠, 디즈니 등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뷰 테크놀로지는 북미에서 가장 많은 버추얼 스튜디오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과 아시아로도 네트워크를 확장해 전 세계에서 40개 이상의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 뷰 테크놀로지의 스튜디오 네트워크에 참여한 기업은 이번 엔피가 처음이다.

엔피는 뷰 테크놀로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인 버추얼 프로덕션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국제적인 버추얼 프로덕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뷰 테크놀로지와 엔피가 MOU를 체결했다.

엔피는 자사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LED 월 스튜디오 '엔피 XR 스테이지'와 XR 기획 및 제작 인프라를 활용하여 영화, 드라마, 광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의 제작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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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업 엔피 공동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엔피가 글로벌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의 최전선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뷰 테크놀로지의 최첨단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세계적 수준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뷰 테크놀로지 필립 G. 코널리 CFO는 "오늘날 스튜디오 네트워크의 확장은 전 세계적으로 버추얼 프로덕션을 더욱 쉽게 접근 가능하게 하고, 파트너 및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창의성의 경계를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며 "한국에서 최초로 엔피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창조적 경험이 제공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