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사업 총괄에 글로벌 전략 전문가인 조남민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 조 대표는 기존 공경철 대표와 각자대표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조남민 대표는 필립스와 짐머바이오멧, 코비디엔 등 글로벌 다국적 헬스케어 및 의료 디지털 솔루션 분야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총괄해 온 인물이다. 헬스케어 분야의 사업과 기업경영에 대한 주제로 고려대 경영학 석사, 서강대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조 대표는 사업 총괄 사장으로 임명되어 최고경영책임자(CEO)와 최고사업책임자(CBO)를 맡게 되며, 기존 공경철 대표는 CEO와 함께 최고기술책임자(CTO) 역할을 담당한다.
조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사업 경험을 가지고 다양한 헬스케어 및 디지털 솔루션 사업을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이 있다. 신체 능력을 다방면으로 다루는 웨어러블 로봇 사업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조 대표는 향후 신성장 동력의 사업화 추진 속도를 높여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엔젤로보틱스는 로봇 시장 전반에 걸쳐 국내외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번 조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경영 체제에 변화를 준다. 사업과 기술 개발 영역을 분리하고 두 각자대표가 서로 강점을 살려 세계 시장에 나선다.
공경철 대표는 "조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회사에서 리더십과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엔젤로보틱스의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가속화해 로봇 산업의 리더로 자리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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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민 대표는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의 선도적 기업으로 헬스케어 시스템, 방산 및 산업체 솔루션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 병원·기업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이다. 의료뿐만 아니라 산업안전,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현재 LG전자, 삼성전자, CJ대한통운 등 다양한 기업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쉽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