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에이드, 콘텐츠 기업 연달아 인수…"AI 포털로 성장"

피키캐스트·봉봉으로 사업 모델 강화…콘텐츠 경쟁력↑

컴퓨팅입력 :2024/07/16 09:07    수정: 2024/07/16 09:29

이스트에이드가 콘텐츠 플랫폼 인수를 통해 인공지능(AI) 포털 성장에 속도를 높인다.

이스트에이드는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 '피키캐스트'와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 '봉봉'을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피키캐스트는 스낵컬쳐 콘셉트로 개성 있는 모바일 콘텐츠을 제공한다. 한 때 월간 사용자가 500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봉봉은 '신이 나를 만들 때', '소울메이트' 등 글로벌에서 6억 명 이상이 참여한 콘텐츠를 제작한 바 있다. 최근 MBTI 심리테스트 등 MZ세대를 위한 다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이스트에이드는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 '피키캐스트'와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 '봉봉'을 인수했다. (사진=이스트에이드)

이번 인수로 이스트에이드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함께 젊은 층 및 글로벌 사용자 유입 기반을 확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애드테크와 리워드 영역에서 줌닷컴과 시너지를 창출해 사업 모델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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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이번 인수로 개방형 AI 포털로의 성장에도 속도를 높인다. 모회사 이스트소프트와 협력해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콘텐츠 생성과 관리에 있어서도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포털인 줌닷컴과의 시너지를 위해 콘텐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을 인수하게 됐다"며 "빠르게 실적 개선 기반을 다져 혜택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는 개방형 AI 포털로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