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에 빠뜨린 애플워치를 '나의 찾기' 기능을 활용해 1년 6개월 만에 다시 찾은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 브릭 하우스 미디어를 운영 중인 제라드 브릭(Jared Brick)은 1년 반 전 바다에서 잃어버린 애플워치를 찾았다는 영상(▶자세히 보기 https://bit.ly/4cXseEw)을 공개했다고 애플인사이더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지난 2022년 6월 아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미국 카리브해로 여행을 떠났는데 아들과 연락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과 아들의 애플워치를 구매했다. 이후 제라드 브릭은 애플워치를 착용한 후 스쿠버 다이빙을 했고, 첫 날 최대 30m 깊이까지 물 속으로 들어가 문제 없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다음 달 진행한 스쿠버 다이빙 후 손목에 애플워치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브릭은 이후 애플의 ‘나의 찾기(Find My)’ 기능을 통해 애플워치 분실 신고를 했다. 그는 "해변 지도 이미지는 시계가 분실된 위치를 보여줬다”며, “하지만, 시계를 찾으러 돌아가는 것을 포기했다. 그게 사라졌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애플의 나의 찾기 기능은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 에어팟 등 애플 기기를 찾는 기능이다. 앱을 통해 기기에서 소리를 낼 수 있으며, 메시지를 표시하고 원격으로 기기를 잠글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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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 후인 2023년 12월 제라드 브린은 카리브해 버진고다 지역 주민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시계가 같은 해변에서 발견되었을 뿐 아니라 충전을 한 후 분실 메시지가 내 전화번호와 함께 떴다. (그래서 시계를 발견한 남자가) 나한테 전화를 걸어 사진을 보내줬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놀랍다. 카리브해에 있는 그가 이걸 발견하고 또 연락하고 배송해준데 대해 너무 감사하다. 또 이렇게 작동하는 놀라운 기술을 만들어준 애플에게도 감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