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엔 무더위로 인한 갈증으로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 섭취가 증가하고 땀을 많이 흘려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진다. 이에 혈당을 관리하는 식단과 그 제조법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특히 지난해 전국적인 탕후루 열풍으로 혈당 스파이크의 위험성을 경험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최근 당뇨가 없어도 혈당 측정기를 사용하거나 저속노화 식단을 유지하는 혈당 관리법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혈당을 조절하는 식사법으로 땅콩버터나 애플 사이더 비니거, 식전 섬유질 섭취, 저속노화밥 등이 대표적이다. 그 중에서도 땅콩에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은 혈당 상승을 막아준다. 땅콩버터는 특별한 첨가물을 넣지 않고 볶은 땅콩만 갈아 제조할 수 있다. 딱딱한 견과류를 갈기 위해서는 강력한 분쇄력을 가진 믹서기가 필수다.
초고속 블렌더 퍼펙트믹스 플러스는 탁월한 분쇄력과 순간 작동 모드로 단단한 견과류도 쉽게 갈아낼 수 있어 땅콩버터를 만들기에 적합하다. 강력한 칼날과 모터로 블렌딩 시간을 줄여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 얼음이나 견과류처럼 단단한 재료도 기존 자사 타 모델 대비 30% 더 빠르게 갈아낸다.
여름철 무더위로 지친 몸에 기운을 북돋아줄 콩국수나 해독주스 등을 직접 만들어 먹는 이들도 많아졌다. 테팔 가열 믹서기 퍼펙트믹스 쿡은 100도까지 끓여주는 기능을 탑재해 검은콩 두유나 당근마녀수프 등 다양한 건강식을 냄비에 따로 끓일 필요 없이 조리가 가능하다.
사과 발효식초인 '애사비'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자연 발효된 사과에서 생기는 아세트산이라는 물질이 탄수화물을 당분으로 만드는 소화 효소를 억제해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방지한다. 이에 식초와 탄산수를 1대 10의 비율로 섞어 마시는 이들이 많다.
가정용 탄산수 제조기 '소다스트림'의 경우 기기에 탄산 실린더와 물을 장착해 누르는 것만으로 원하는 탄산 강도에 맞는 탄산수를 만들 수 있다. 탄산 실린더 1개당 시중 유통되는 탄산수 180병 분량의 탄산수를 제조할 수 있다.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탄수화물 섭취에 주의해야 하지만 밥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의 특성 상 이를 조절하기 어렵다. 이에 혈당을 덜 오르도록 하는 저당 밥솥도 등장했다.
쿠쿠전자는 쌀 같은 곡물에서 나오는 당질 성분을 줄여주는 '저당 밥솥'을 선보이고 있다. 저당 밥솥은 특허 출원 중인 쿠쿠만의 당질 저감 기술력이 적용돼 일반 백미를 최대 33.6% 당질을 저감시키면서 쿠쿠 밥솥이 가진 맛있는 밥맛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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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스테인리스 내솥 안에 당질 저감 트레이를 넣어 당질(탄수화물)을 머금은 물이 저당 트레이의 작은 구멍을 통해 내솥 바닥으로 배출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런 구조는 당질이 녹은 물이 밥솥 하단의 탱크를 통해 배출되는 구조의 제품들과 달리 급·배수 밸브의 세척이 필요 없어 편리하고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서울 평균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섰고 이달도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랑 관측이 제기되면서 여름 가전 수요가 급성장했다"며 "간편하게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가전으로 혈당 관리를 실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