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생성형 AI, 창의적이지만 문제 있을 수 있어"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대표이사, 생성형 AI에 대한 생각 밝혀

게임입력 :2024/07/04 09:09    수정: 2024/07/04 09:44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대표이사 사장이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비디오 게임 인더스트리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슌타로 사장은 최근 질의응답을 통해 AI 기술의 지적재산권 문제에 매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회사는 최적의 게임경험을 창조하는 것에 있어 10년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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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대표(왼쪽, 사진=mashdigi)

이어 "게임업계에서는 적 캐릭터의 움직임을 제어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AI와 같은 기술이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게임 개발과 AI 기술은 항상 긴밀하게 연결됐었다"라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생성 AI는 더욱 창의적일 수 있지만, 지적 재산권 문제가 있다는 것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슌타로 사장은 "닌텐도는 고객에게 최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수십 년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기술 개발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기술만으로는 만들 수 없는 저희만의 고유한 가치를 계속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