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안전보건총괄 신설...브랜드전략실 확대

AI2X랩 AI코어기술담당에 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방송/통신입력 :2024/07/01 10:34    수정: 2024/07/01 12:55

KT가 사내 안전보건 관리와 그룹 브랜드 이미지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소폭 개편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전사 안전보건 관리체계와 콘트럴타워 역할 강화를 위해 사내 독립조직으로 안전보건총괄(CSHO)을 신설하고 임현규 경영지원부문장이 겸직하기로 했다.

아울러 그룹 차원의 브랜드 이미지(BI)와 기업 이미지(CI) 체계를 정립하고 그룹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브랜드 전략실을 신설했다. 기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 조직의 기능을 확대한 것으로 윤태식 상무다 보임됐다.

기존 임원의 겸직, 보임 배치와 함께 인공지능(AI) 분야에 신규 영입 인사도 이뤄졌다.

기술혁신부문 AI2X랩 AI코어기술담당에 엔씨소프트의 초대 AI테크센터장을 지낸 신동훈 상무를 영입했다. 

신 상무는 게임 사업에 적합한  AI언어모델을 개발해왔는데, KT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재를 대거 채용키로 한 데 따른 인사로 풀이된다.

신동훈 AI2X랩 AI코어기술담당

회사 안팎에서는 연말 정기인사를 앞두고 미디어부문을 비롯해 대규모 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일부 조직의 기능 확대 방향으로 인사가 이뤄졌다.

KT 관계자는 “급변하는 사업환경과 기술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조직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회사 전략 방향에 맞춰 일부 조직을 개선하고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