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개방형 XR(확장현실) 협업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언택트 실감형 오픈XR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오픈XR플랫폼융합연구단(단장 김민아, 이하 OXR 융합연구단)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024 메타버스 엑스포’에서 XR 협업플랫폼 '숨(XU:M)'을 공개하고, 기술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숨'은 고품질 몰입형 XR 협업을 위한 개방형 서비스 플랫폼이다. 메타퀘스트, 홀로렌즈, PC,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고품질 몰입형 협업을 구현하기 위한 요소기술과 협업 프레임워크를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와 오픈API로 제공한다.
프로그래밍이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도 고품질 XR 협업 콘텐츠를 노코딩 방식으로 손쉽게 개인 수요에 맞춰 제작할 수 있도록 '숨' 워크벤치 저작도구도 함께 선보였다.
메타버스 엑스포와 연계한 기술설명회에서는 플랫폼을 연동한 건설 시공 관리 서비스, 교육 서비스, 실버 헬스케어 서비스도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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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R융합연구단은 고품질 몰입형 XR 협업 플랫폼 및 XR 협업서비스, 고품질 몰입감과 사회적 공존감 향상을 위한 요소기술을 개발 중이다. KISTI를 총괄기관으로 KAIST, 한국건설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4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NST 융합연구사업으로 2021년 12월 출범했다.
김민아 단장은 “XR 협업플랫폼의 혁신적인 기능과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등 사업화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