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불법 드론을 이용한 범죄, 테러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인 안티드론 시스템 프레임워크를 표준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불법 드론 위협에 대응할 안티드론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TTA는 안티드론 시스템의 참조구조를 정의하고, 탐지 시스템의 구조와 세부 기능을 정의해 지난해 표준으로 제정을 마쳤다.
이와 함께 식별 시스템, 무력화 시스템, 통합관제 시스템의 구조와 세부 기능을 정의해 연내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안티드론 시스템 연동 인터페이스와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를 사전 연구해 차년도 표준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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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정보통신단체표준으로 제정한 뒤 국가표준(KS)과 ISO(TC 20/SC 16/WG 8) 국제표준 개발도 함께 진행해 안티드론 시스템의 국내외 표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우리나라는 국가 안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높아, 본 표준의 제정은 잠재적 안보 위협에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불법 드론 촬영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등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범죄 행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