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시장이 본격화되면서 수많은 AI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지만 개별 서비스로는 고객사에게 비즈니스 가치를 어필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고객사들의 복잡하고 다양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선 각 기업의 AI서비스를 포괄하는 대응책이 필요해질 것이다. 이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AI얼라이언스다."
19일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한 ‘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 커넥트 2024’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AI얼라이언스의 의미를 소개했다.
강 대표는 “국내에도 높은 수준의 AI서비스와 각 산업에 특화된 비즈니스 도메인 지식을 보유한 기업이 대거 늘어나고 있다”며 “하지만 빠르게 발전하는 IT기술과 산업 규모로 인해 한 기업이 이를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AI기업간 협력도 필수적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오롱베니트에서 주도하는 AI얼라이언스는 기업에 특화된 엔터프라이즈 규모의 AI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력체다. 딥브레인AI, 솔트룩스, 이스트소프트 등 AI 관련 SW전문 기업을 비롯해 데이터플랫폼,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을 포함해 53개 참여한다.
마이크로소프트, IBM, AMD, 델테크놀로지스 등 해외 기업들도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AI얼라이언스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파트너사를 확보하며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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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AI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달리 기업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구축할 환경이 부족해 고객사와 AI기업의 고민이 큰 것이 현실”이라며 “AI 전문기업과 IT 비즈니스 파트너들 간의 생성협력을 통해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AI얼라이언스를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AI얼라이언스는 고객 요구 중심의 혁신적이고 강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사가 AI를 쉽게 이해하고 비즈니스에 원스톱으로 도입,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등 AI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