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주년을 맞은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이 앞으로 민관 소통과 협력을 증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은 국가정보원과 국가안보실이 주도해 사이버 위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출범시킨 곳이다.
국정원은 14일 국사단 출범 1주년을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국가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포부도 전했다.
국정원은 국사단의 지난 1년 간의 주요 성과로 ▲북한 해킹조직의 '보안 소프트웨어(S/W) 취약점' 악용 공격 차단 ▲행정안전부 '전자정부 서비스' 장애 복구 지원 ▲중국 민간 해킹조직 '샤오치잉' 공격 대응을 꼽았다.
아울러 국정원은 국사단 출범으로 국정원·과기정통부·행안부·기재부·산업부·국토부·금융위원회·군·경찰·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정부와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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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정 국사단장은 "국사단의 주요 목표는 유관기관 간 소통·협력 증진을 통해 국가 차원의 사이버위협 대응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국사단은 민관이 유기적으로 사이버위기 대응 업무를 수행하는 협력의 장"이라며 "앞으로 국가 사이버위기 대응체계로서 더 강력한 민간·공공 협력모델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