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카자흐스탄 현지 업체와 부품 조립 공정을 구축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가전제품 제조공장을 단독으로 설립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전 윤석열 대통령과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 업체들의 카자흐스탄 활동을 격려했다.
이날 토카예프 대통령은 "삼성전자가 카자흐스탄에서 가전제품 제조공장 설립을 예정하고 있다"며 "카자흐스탄에 삼성과 현대, 롯데, 기아, 두산, 포스코 등이 활동하고 있고, 윤 대통령과 다면적 관계를 강화하며 기업들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 북미 통합 'AI 연구센터' 신설...애플 '시리' 담당임원 영입2024.06.12
- 삼성전자, 인포콤 2024서 B2B용 '스마트싱스 프로' 첫 공개2024.06.12
- 삼성전자, '1b D램' 양산에 사활…수율 잡을 TF 가동2024.06.11
- 삼성전자 '갤럭시탭'으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관람한다2024.06.11
삼성전자 측은 직접 현지 공장을 설립할 계획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지 업체와 협력해서 부품 조립공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제조공장을 세우는 수준의 투자가 이뤄지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