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中 CATL 배터리 금수 추진, 테슬라 0.26%↓

생활입력 :2024/06/08 08:49    수정: 2024/06/08 08:51

온라인이슈팀

미 의회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의 전기차 배터리 금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테슬라 주가가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26% 하락한 177.48달러를 기록했다.테슬라는 전기차 배터리 대부분을 CATL에서 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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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의회가 CATL의 전기차 배터리를 금수 목록에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회의 대표적인 대중 강경파인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플로리다) 등 4명의 의원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CATL의 배터리를 금수 목록에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CATL을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에 따라 제재 명단에 추가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 법은 미국 정부가 중국에서 강제 노동을 했다고 판단할 경우, 제품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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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라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드러나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도 테슬라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증시에서 다우는 0.22%, S&P500은 0.11%, 나스닥은 0.23% 각각 하락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