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이 데뷔 전 일화를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이 6일 공개한 영상에는 SBS TV 드라마 '커넥션' 주연 지성이 출연해 MC 재재와 대화를 나눴다.
재재는 지성의 데뷔 전 일화를 언급하며 "원래 여수에 계시다가 상경해서 노숙하고, 방송국 잠입해 가지고 대본 훔쳐왔다더라"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지성은 "그렇게 됐네요"라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지성은 "그때 당시 대본이 나오면 드라마 제작국 앞에 대본을 인쇄해서 쌓아 놓는다. 그게 필요하면 갖고 왔다"며 "여의도 공원에서 대본 보고 거기서 별 보면서 잠들고, 지하철 역에서 자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또 "스튜디오에서 촬영이 있다고 하면 그 스튜디오에 몰래 들어가서 배우들 연기하는 거 보면서 어깨 너머 배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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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SBS 드라마 '카이스트'로 데뷔한 지성은 "그 때 인터넷이 없었기 때문에 114에 전화해서 '카이스트' 제작사 번호 알아냈고, 이후 오디션 기회 얻어서 데뷔를 하게 됐다"고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