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사무총장 "LCK 구단의 안정적 운영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 준비"

2024 LCK 스프링, 분당 시청자수 43만명…전년 대비 46.1% 증가

게임입력 :2024/06/04 14:41    수정: 2024/06/04 14:41

이정훈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사무총장이 게임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훈 사무총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시즌 미디어데이에서 "구단들이 수익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늘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얼마 전 중국 청두에서 마무리된 2024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젠지 e스포츠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뜻깊은 한해가 됐다"며 "이로 인해 LCK는 4장의 2024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직행 티켓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

설명에 따르면 2024 LCK 스프링은 43만 명의 평균 분당 시청자 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한 수치다. 또한 2021년 프랜차이즈 출범 이후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이 사무총장은 "이러한 수치는 국내 시청자가 대거 늘어났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LCK는 더 분발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고, 구단들이 더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리그 내에서 다양한 디지털 수익이 나왔는데, 해당 수익을 구단들과 나눠서 배분할 예정"이라며 "지금보다 팀들에게 돌아가는 금액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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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6월말 T1의 홈그라운드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경기도 이러한 일환이다"라며 "이러한 시도가 유의미하다고 판단되고, 다른 구단도 비슷한 시도를 한다면 리그는 언제나 열심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무총장은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하노이 트레블 페스타에서 '모건' 박루한, '루시드' 최용혁, '쇼메이커' 허수,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 등의 선수들이 참가했는데, 현지 인기가 엄청났다"며 "LCK는 해외 시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