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볼보 EX30, 이달 말 출고…NCM 달고 404㎞ 주행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바 시스템·티맵 시스템 등 최고 수준 편의사양

카테크입력 :2024/06/04 10:55    수정: 2024/06/04 11:14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프리미엄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볼보 EX30’을 오는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고 4일 밝혔다.

EX30은 C40 및 XC40 리차지에 이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프리미엄 컴팩트 SUV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최초 공개 이후, 이틀 만에 1천대 이상의 사전 예약을 기록하기도 했다.

EX30의 국내 판매가격은 일부 외관 및 실내 옵션 ▲파일럿 및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 360도 카메라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바 시스템 등에 따라 각각 4천945만원(코어)과 5천516만원(울트라)로 책정됐다.

볼보자동차 '볼보 EX3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EX30의 국내 인증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6월 말 일부 물량을 시작으로 7월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EX30은 66kWh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리튬이온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결합한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로 출시된다. 산업부 인증 기준 404㎞의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평균 약 400㎞)이 가능한 수치다.

에너지 효율 등급에서는 5.5㎞/kWh(도심 5.8㎞/kWh, 고속 5.1㎞/kWh)의 전비를 기록해 2등급을 달성했다. 또한 최대 153kW의 급속(DC) 충전을 통해 10~80%까지 약 26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볼보자동차 '볼보 EX3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특히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35.0kg.m의 최대토크로 시속 0㎞에서 100㎞까지 5.3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X30은 그 동안 고객이 볼보자동차에 기대해온 모든 가치를 컴팩트한 패키지에 모두 담고 있는 모델”이라며 “전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가장 경쟁력 높은 가격을 책정한 만큼 프리미엄 가치를 원하는 고객과 새로운 전기차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 모두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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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볼보 EX3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한편 EX30은 지난해 글로벌 공개 이후 ▲2024 월드카 어워즈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최우수 제품 디자인상’ ▲영국 일간지 더 썬 선정 '올해의 자동차' ▲선데이 타임즈 ‘올해의 소형 SUV/크로스오버’ ▲탑기어 매거진 2024년 최고의 EV 크로스오버’, ‘올해의 에코 워리어’ 등 20개 이상의 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포함된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이 기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