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엔비디아가 2일 지포스 RTX GPU 탑재로 PC에서 생성 AI와 LLM(거대언어모델) 등 AI 실행 역량을 구현한 노트북 4종이 컴퓨텍스 2024 행사에서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 7시(이하 현지시간)부터 대만 타이베이 소재 국립대만대학교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현재 출시된 모든 RTX GPU는 AI 연산을 가속하는 텐서 코어를 내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전 세계에 1억 대의 지포스 RTX GPU를 탑재한 AI PC가 가동중이다. 오는 4일 개막할 컴퓨텍스 2024에서 지포스 RTX GPU를 내장한 신제품 4종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제품은 에이수스가 제조한 TUF A14/A16, 제피러스 G16, 프로아트 PX13/P16, MSI 스텔스 A16 AI+ 등 총 6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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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이들 노트북의 AI 연산 성능이 최대 700 TOPS(1초당 1조 번 연산)이며 생성 AI 가동 시간을 1/7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현재 PC는 AI 플랫폼으로 성장했으며 향후 디지털 휴먼 등 다양한 AI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