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분석 전문기업 슬로웨이브(대표 류경호)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3 초기창업패키지'의 최종 평가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슬로웨이브는 초소형 칩과 저전력 측정 알고리즘이 내장된 뇌파 모니터링 패치 및 솔루션이다. 수면 검사 방해 요인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수집한 수면 진단 데이터를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기업이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유망 창업 아이템 및 기술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슬로웨이브는 지난해 문제인식, 실현가능성, 성장전략, 기업 구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9개월 간 인프라 및 투자, 기술 실증 등을 지원받았다.
슬로웨이브는 주관기관인 고려대 창업지원단의 지원과 함께 지난 9개월간 보유 중인 뇌파 측정 분석 기술 고도화, 수면뿐 아니라 정신질환까지 진단 범위를 확장했다. 이에 따른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하는 등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사업 참여 기업 중 상위 10% 이내에게만 주어지는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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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을 계기로 슬로웨이브는 뇌파를 기반으로 정신 질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의료기기 개발하고 상용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전 예방을 통한 인적·물적 의료자원 낭비를 줄일 계획이다.
류경호 슬로웨이브 대표는 "슬로웨이브가 보유한 기술력과 시장성, 안정적인 성장세에 따라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며 "갈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정신건강 분야에서 명확한 진단을 돕는 기기와 서비스를 선보여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빠른 시일 내 의료계 필수 기업으로도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