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레이븐2, 2분기 3연속 흥행 기록 도전

29일 오후 8시 국내 정식 서비스...아스달연대기, 나혼자만레벨업 이어 흥행 주목

넷마블이 신작 '레이븐2'로 2분기 3연속 흥행 기록 도전에 나선다.

이 회사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뒤를 이어 '레이븐2'로 또 웃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인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모바일PC MMORPG '레이븐2'의 국내 서비스에 나선다.

'레이븐2'는 오늘 오후 8시 이후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이 게임은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 6관왕을 달성한 액션 RPG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콘솔 AAA급 수준의 시네마틱 연출,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또 원작 세계관을 바탕으로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방대한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넷마블 신작 레이븐2, 2차 캐릭터명 선점 종료, 총 18개 서버 조기 마감

시장의 관심은 '레이븐2'가 넷마블의 2분기 흥행 타이틀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에 쏠려있다.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의 흥행바통을 이어받을지다.

특히 '레이븐2'는 앞서 출시된 신작과 다른 게임성을 무장했다는 점에서 카니발리제이션(자기잠식 효과) 우려는 낮아 2분기 넷마블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레이븐2'는 출시 전 사전 등록에 150만 명이 넘게 몰렸고, 1~2차 캐릭터명 선정 이벤트가 조기 마감하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 게임이 서비스 이후 단기간 주요 앱 마켓 인기 및 매출 상위권에 오를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넷마블 측은 이 게임의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모바일PC 버전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를 지원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의 2분기 마지막 흥행 기대작 레이븐2가 오늘 정식 서비스로 데뷔한다"라며 "출시 전 주목을 받은 해당 신작이 아스달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의 뒤를 이어 흥행에 성공할 경우 넷마블의 기업가치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