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인 건강관리 노력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노인인구 증가로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어르신이 늘어나고 있다. 관절염은 무릎뿐만 아니라 어깨·고관절·손가락 등 관절이 있는 곳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
관절염은 ▲과체중 ▲노화 ▲감염 및 외상 원인 이차성 관절염 ▲선천성 관절 장애 ▲근육 약화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발병한다.
관절염 발생 초기에는 약물 치료와 물리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관절이 심하게 손상돼 통증을 유발하고, 운동제한이나 변형 등의 문제를 일으킬 때는 인공관절수술 등이 요구된다.
퇴행성관절염의 치료 목적은 악화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다.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말기 관절염의 경우,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지속되고 일상적인 생활이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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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통증을 참고 버티면서 움직임이 제한된 상태가 오래되면 관절이 그대로 굳어버리거나 관절 기능이 떨어지고, 근육도 약해지게 된다. 이 경우, 수술 후에도 관절의 움직임 등의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수술 후 재활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바른세상병원의 허재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관절염은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번 망가진 관절은 스스로 재생할 수 없기 때문에 참고 견디기 보다는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