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는 물류자동화 시스템 기업인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과 물류시장 고객 확대와 자율주행 로봇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커머스와 유통 산업에서 물류자동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양사가 함께 성장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영업 활동과 고객사별 자율주행 로봇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창고 관리시스템(WMS) 및 하드웨어 제어시스템 개발,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내 고객사 요구 반영 등 프로젝트 수주에 힘을 보탠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두산그룹이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 진출을 위해 2019년 설립한 자회사다. 물류센터 설계뿐 아니라 물류 프로세서 전 과정을 제어·관리하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다이소 세종허브센터 신축, 나이키 이천 CSC 2차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물류 자동화 인프라 사업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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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니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나르고 오더피킹을 기반한 물류센터 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트위니는 지난해 5월 나르고 오더피킹을 본격 출시한 이래 국내 물류센터 8곳에서 130대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제14회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멀티 오더피킹 솔루션을 직접 선보이며 물류화주사들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나르고 오더피킹을 통해 국내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오더피킹용 물류 로봇 제품 공급과 함께 시장에 안착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DLS와의 이번 협약으로 고객을 확대하고 물류시장에서 자사의 인지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