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 육성사업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초격차 10대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파블로항공은 이를 통해 3년간 최대 11억 원의 사업화 및 R&D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정책자금·보증·수출 등도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선정을 통해 파블로항공은 '자율군집드론 기반의 3D 이미징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자율군집드론 비행제어와 지능형 임무분배 등 주로 국방 분야에 적용해 온 핵심 기술에 AI 기반 3D 이미지 제작 기술을 접목한다. 기존 3D 스캐닝과 디지털트윈 솔루션의 여러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파블로항공은 애플 비전 프로와 같은 확장 현실(XR) 기기 보급과 발맞춰 XR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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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곤 파블로항공 오픈이노베이션본부장은 "자율군집드론 기술을 통해 3D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공간 제약을 극복하고 제작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시작으로 군사, 재난감시, 방제 등 다양한 드론 서비스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핵심 기술인 자율군집제어 기술과 모빌리티 통합 관제 플랫폼을 바탕으로 드론아트쇼, 드론배송, UAM 교통관리플랫폼, 국방 기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0월에 22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받고 현재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 상장(IPO)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