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이 두 번 접히는 스마트폰을 위한 트리플 폴더블 OLED를 공개했다.
15일 CSOT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2024 SID 디스플레이 위크'에서 7.85인치의 3단 접이식 디스플레이를 시연했다.
이 디스플레이 두께가 472μm로 얇고 전체 두께는 17mm로 접었을 때 G형 및 Z형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저전력 OLED 구현 방식인 탠덤을 비롯해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패널레벨패키지(PLP) 등 저전력 기술을 적용했다.
중국 화웨이가 트리플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앞둔 가운데 공개된 트리플 폴더블 OLED에 세간의 관심도 모였다.
올해 2월 나온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비밀리에 트리플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미 재고 확보에 들어가 올해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힌지 등 주요 부품을 위해 대만 베어링 기업인 잘리텍과 포시텍의 주문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달 3일엔 중국 화웨이가 트리플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특허(CN117789596A)를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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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허는 세 개의 디스플레이가 두 개의 힌지로 연결돼있으며, 접힌 상태에서 두께를 줄이면서 기기 무게를 더 가볍게 해 그립감을 개선한다고 소개됐다.
화웨이는 수 년 전부터 관련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트리플 폴더블 스마트폰의 성숙도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