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AG가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탑재한 최초 911 스포츠카를 오는 28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포르쉐는 신형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911은 광범위한 개발과 테스트 프로그램을 거쳐 양산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프랭크 모저 포르쉐 911 및 718라인 부사장은 “61년 역사의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 911이 최초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장착해 공도 주행이 가능한 차량으로 재탄생한다”며 “혁신적인 퍼포먼스 하이브리드로 더욱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포르쉐에 따르면 신형 911 하이브리드는 산악 지대, 정체가 심한 도심 교통 상황 등 높은 회전수와 토크로 인해 드라이브 트레인에 많은 열이 발생하는 주행 환경 등 까다로운 주행 조건을 모두 통과했다. 테스트 거리는 총 500만 킬로미터 이상이다.
포르쉐는 911 차량을 개발할 때 전통적으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테스트를 진행한다. 성능 테스트 과정에서 포르쉐 브랜드 앰버서더 요르크 베르크마이스터는 이전 모델보다 8.7초 빠른 7분 16.934초의 랩 타임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 KG모빌리티, 박장호·황기영 대표이사 신규 선임2024.05.13
- 포드, 루시드·웨이모 출신 전기차 재무통 선임…첫 여성 CFO2024.05.13
- '밀리터리 DNA' 지프와 마라톤이 만났다…최초 지프車 영감 받은 시계 출시2024.05.13
- 르노코리아, 마스터 700대 특별판매…3천685만원부터2024.05.13
베르크마이스터는 “신형 911은 트랙에서 상당히 빨라졌다”며 “더 높은 접지력, 더 큰 동력, 퍼포먼스 하이브리드의 즉각적인 응답성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테스트 차량에는 기본 사양의 타이어를 비롯해 고속 주행 시 향상된 다운포스를 제공하는 고정식 리어 윙을포함한 에어로 키트가 장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