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춘계학술대회 10~11일 개최

'생성AI 시대, 클라우드 산업이 나아갈 방향' 등 조명...'밝은AI 이재규 학술상'에 조대곤 KAIST 교수

컴퓨팅입력 :2024/05/11 13:58    수정: 2024/05/12 07:19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학회장 홍태호 부산대 교수)는 10~11일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Human-Centric AI: Nurturing Innovation, Sustainability, and Inclusivity'를 주제로 열렸다.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는 1993년 설립,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정보시스템 분야 발전, 보급 및 응용에 기여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65회차다. 학계 연구 동향과 학술 진보 뿐 아니라 비즈니스 적용사례도 심도있게 다뤘다.  조직위원장은 이철호 교수(KAIST), 운영위원장은 이민혁 교수(부산대), 학술위원장은 장문경 교수(가천대)가 각각 맡았다.

홍태호 학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축사는 배경률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과 한민구 대한민국 학술원&KAIST명예교수가 했다. 기조강연은 두 사람으로 'AI가 만들어내는 고객 경험 혁신'을 주제로  LG CNS 엔트루(Entrue) 부문 허재호 상무와 '생성형 AI 시대, 클라우드 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은?'을 주제로 김은주 한국지능정보사회연구원(NIA) 본부장이 했다.

'밝은AI 이재규 학술상'과 '인텔리전트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밝은AI 이재규 학술상'은 국내외 경영정보 학계에서 학술적 기여와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 수상자는 조대곤 KAIST 교수가 뽑혔다.

홍태호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장(왼쪽 여섯번째) 등이 행사장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텔리전스 대상(Intelligence Awards)' 시상도 이뤄졌다. 이 상은 지능정보시스템 관련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제품, 서비스,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2004년 처음 시작했다. 

올해 '지능형 제품 대상'은 제이케이이노베이션과 화이트스캔 두 곳이 수상했다. 또 '지능형 서비스' 대상은 우리아이티가 받았다. 지능형 혁신 대상은 기웅정보통신과 이지엠소프트 두 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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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세션도 마련됐다. ▲AI 신뢰성 연구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 ▲데이터로 보는 글로벌 R&D 인사이트 ▲과학기술사업화 AI 플랫폼 개발과 활용전략 ▲Comparative Genomics 2.0 과 AI 등의 주제를 다뤘다. 이외에 ▲대학원생을 위한 연구방법론 ▲신진연구자를 위한 텍스트마이닝 활용을 주제로 한 튜토리얼도 선보였다. '취창업을 위한 산업체 동향’을 주제로 한 산업체 세션도 마련했다.

홍태호 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올바른 융합과 사회적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첫째, 다양한 인공지능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생성과 응용 둘째, 인공지능의 사회적 역할과 영향 셋째, 올바른 인공지능 개발 방향성을 토론할 수 있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했다"면서 "인공지능 개발 방향성 혁신과 지속가능성, 포용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토론이 이뤄질 수 있게 심도있는 학술 논의를 준비함과 함께 볼거리도 많은 풍성한 학회로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