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남매 장녀로 유명한 배우 남보라가 11번째 남동생의 군 입대에 오열했다.
남보라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짜장면을 손으로 야무지게 먹던 경우가 군대에 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남보라는 "오늘 제 11번째 동생이 군대에 가요. 그래서 지금 훈련소 가는 길"이라며 남동생이 20살이 돼서 군대 가게 됐다고 알렸다.
그는 "이제 우리 집에 군대 갈 사람 몇 명 남았지? 두 명 남았네"라며 "막내 군대 보낼 때 기분 이상할 것 같다. '막내는 군대 보내도 되나?' 약간 이런 느낌"이라고 걱정했다.
남보라는 입대를 앞둔 동생에게 "잘 갔다 와, 필요한 거 있으면 꼭 얘기해"라며 "우리도 필요한 거 있으면 얘기할게, PX에서 파는 화장품이 엄청 좋다고 알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남보라는 훈련소에서 남동생과 작별 인사 후 울었다. 그는 12번째·13번째 동생을 언급하며 "덕우랑 영일이는 어떻게 군대 보내냐? 더 걱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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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생인 남보라는 2006년 KBS 2TV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영화 '써니'(2011), 드라마 '해를 품은 달'(2012)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2017) '효심이네 각자도생'(2023) 등 다수의 작품에서 호연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