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 전문 개발사 아이펠스, 필리핀 IT채용 시장 진출

자회사 설립...마닐라 소재 IT채용 전문업체 레브트라와 합병

컴퓨팅입력 :2024/05/03 17:26    수정: 2024/05/03 17:30

SaaS 전문 개발사 아이펠스(Ifelse, 대표 조현민)는 필리핀에 자회사(Ifelse Philippines Inc.)를 설립하고 필리핀 시장에 진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 4월 아이펠스는 필리핀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유니십(Uniship) 장재중 회장이 설립한 필리핀 마닐라 소재 IT 채용 전문 회사 레브트라 프로(Revtra Pro)와 합병했다.

아이펠스는 국내에 본사를 둔 IT 기업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우수한 인재들을 선별하고 훈련시켜 해외 시장 수요자들에게 연결하는 플랫폼 '디지 잡(Digi-job)'을 운영하고 있다. 몽골, 베트남 등에도 독점 파트너사를 기반으로 인력 풀을 확보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 글로벌 고객에게 혁신적인 IT 솔루션과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왼쪽부터) 다나 사클라그 레브트라 프로 대표, 조현민 아이펠스 대표, 장재중 유니십 대표가 합병 문서에 서명하고 있다.
조현민 아이펠스 대표(앞줄 가운데) 등 세 회사 관계자들이 합병에 서명한후 기념촬영을 했다.

 아이펠스는 이번 필리핀 자회사 설립을 통해 필리핀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함과 동시에, 필리핀의 IT 인재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IT 서비스 시장에 진출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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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아이펠스대표는 "아이펠스 필리핀 자회사를 설립해 기쁘고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필리핀 지사 설립을 통해 양질의 IT 인력을 키우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대표는 "영어로 원활히 소통 가능한 필리핀 인력을 무기로 또 다른 영어권 국가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면서 "첫 번째로 생각하고 있는 지역은 세계 최대 IT 서비스 시장인 미국이다"고 덧붙였다.

아이펠스는 이번 필리핀 자회사 설립을 발판 삼아 ‘Digi-Job’ 플랫폼을 앞세워 올해 연말까지 미국 IT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필리핀 인건비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IT 서비스 비용과 양질의 서비스를 무기로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들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