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원한 오빠'로 불리는 가수 남진(79)이 한 때 자신과 '세기의 라이벌'로 통한 나훈아(77)의 '은퇴 예고'에 아쉽다는 반응을 내놨다.
남진은 4월30일 MBN과 인터뷰에서 "(나훈아)가 빨리 은퇴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더니 좀 아쉽기도 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다만 여든살인 남진은 "저는 힘이 날 때까지, 내가 부를 수 있을 때까지 불러보고 싶다"고 부연했다.
남진은 앞서 지난달 초 김승우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나훈아의 은퇴 소식에 "진짜 했어요? 난 믿어지지 않는다. 한창 노래할 나이인데 내가 그 나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은퇴 소식을) 매스컴에서 봤는데 '뭐가 잘못됐나?' 하는 생각이 든다. 믿어지지 않는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남진과 나훈아는 60~70년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수많은 팬들을 끌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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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는 지난달 27~28일 인천 송도컨베시아에서 연 전국 투어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LAST CONCERT)) 첫 공연에서 이번 투어가 '은퇴 투어'임을 못박았다. 팬들이 서운해할 때 "마이크를 내려놓겠다"고 싶다고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