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년 전 만들어진 '중년 과자' 맛동산이 MZ세대를 위해 맛 변신을 꾀하고 있다.
26일 해태제과는 '맛동산 프레첼맛'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레첼맛은 기존 맛동산의 달달함과 땅콩 토핑에 소금 알갱이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달고 짠 것을 좋아하는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것.
해태제과 관계자는 “맛동산이 프레첼 옷을 입고 달콤짭짤 조합으로 MZ입맛을 공략할 예정”이라며, “49년간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익숙함에 새로움을 더하는 젊은 맛동산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맛동산의 변화는 알게 모르게 이뤄졌다. 2015년부터 한정 판매되는 제품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해왔다는 것이 해태제과 관계자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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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바나나망고맛 '플나망고' 맛동산을 내놨으며 ▲2018년(흑당쇼콜라) ▲2020년(블랙맛동산) ▲2021년(솔티드아몬드카라맬) ▲2022년(맛동산 꿀단지)를 선보였다. 다만, 이 제품들은 시즌 제품으로 현재 구매할 수 없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맛동산 프레첼은 상시 판매하는 제품으로 49년 만에 처음"이라며 "패키지도 기존 맛동산과 다르게 새롭게 디자인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