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 코믹스] '하이브'의 블록버스터급 전쟁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의혹

인터넷입력 :2024/04/25 10:37    수정: 2024/04/25 19:01

‘지디 코믹스’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산업계에서 이슈가 되거나 독자들이 궁금해 하고 공감할만 한 주제를 선정해 보기 쉬운 웹툰과, 간단한 텍스트로 연재하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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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vs어두어 6/6 끝. (글/구성=백봉삼, 그림 툴=어도비 파이어플라이, MS 파워포인트)

방탄소년단·세븐틴·뉴진스·르세라핌 등을 인기 아이돌 그룹을 배출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간 공방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어도어가 비밀리에 경영권 탈취 계획을 세웠다는 주장이고, 어도어 측은 방시혁 의장 주축으로 자사 소속인 뉴진스의 의상·안무·사진 등을 아일릿(빌리프랩)이 베낀 문제를 제기하자 자신을 해임하려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이브는 중간 감사 결과, 어도어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조사 과정에서 어도어 대표가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정황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하이브는 여러 자료들을 근거로, 민 대표 등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하이브는 이번 사태와 관련 어도어에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이사회는 이달 30일 개최 예정인데, 하이브가 어도어 지분을 80%를 갖고 있어 대표의 해임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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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란과 관련해 하이브는 향후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케어와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도 약속,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하이브와 어도어 간 공방이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팬들과 업계의 궁금증이 커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