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사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24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체코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요제프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 즈비넥 스타뉴라 재무부 장관 등 체코 정부 주요 인사를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방안을 폭넓게 논의한다.
체코는 중부 유럽 비셰그라드 그룹(V4, 체코‧폴란드‧헝가리‧슬로바키아) 국가 가운데 핵심 협력 파트너다. 지난해 한·체코 교역규모는 44억 달러 규모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이 신규원전 건설사업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내년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이번 방문에서 교역·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인 한-체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문안에 합의할 예정이다. 또 원전, 첨단산업‧기술,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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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장관은 방문 기간 체코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간담회를 열어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경제법안들과 관련한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체코 현지 비즈니스 애로를 점검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체코는 현재 V4 의장국으로서 올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협력의 중요성이 특히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