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팔 KR벤처스 대표 "서울 자본+대덕특구 기술 가교역 할 것"

ETRI서 34년 일하다 투자회사 대표로 전격 발탁

과학입력 :2024/04/20 11:13    수정: 2024/04/21 11:36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건설추진센터장과 홍보부장 등을 지낸 박종팔 경영학 박사가 신기술사업 금융회사인 'KR벤처스' 대표로 신임됐다.

신임 박 대표는 지난 1일부터 근무 중이다.

신임 박 대표는 ETRI에서만 34년 근무하며 대덕연구개발특구 교류협력자문위원,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사무국장, 꿈나무과멘토 분과위원장, 운영보안실장, 홍보부장, 건설추진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ETRI에서 IT 등 기술 홍보와 기술 창업 등을 평생 다룬 이 분야 베테랑이다.

박종팔 케이알벤처스 신임 대표.


KR벤처스는 2021년 자본금 200억원으로 설립된 신기술사업금융회사다. 전신은 DSN인베스트먼트다. 올해 초 통신장비 기업 에치에프알(HFR)이 DSN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하며 이름이 KR벤처스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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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R은 KAIST 출신이 창업한 통신장비 전문업체로 5개 계열사를 보유했다. DSN홀딩스가 보유한 DSN인베스트먼트 지분 100%를 160억원에 인수했다.

박종팔 신임 대표는 ETRI서 평생을 몸담아 오다 투자회사 대표로 전격 발탁된 케이스다.

박 신임 대표는  "평생 많은 기술을 다뤄왔다. ETRI 기술은 웬만큼 깊이 있게 꿰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서울 등 수도권 자본을 대덕특구 기술과 접목시키는 가교 역할을 통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