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CAGO)이 “GTAA를 통한 양적 확장과 PAA를 통한 질적 확장으로 글로벌 AI 경쟁에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석근 CAGO는 회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생성형 AI가 촉발하는 급격한 변화의 물결은 통신사에게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며 성장 동력 확보로 이같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정석근 CAGO “AI 기술 개발과 유망 AI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는 우리의 AI 경쟁력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와 함께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를 결성했다”며 “GTAA는 통신사향 LLM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업무 효율 향상과 고객 서비스 가치 제고를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기술 확보와 파트너십을 통한 생태계 구축이 AI 컴퍼니의 전략이란 설명이다.
특히 정 CAGO는 “AI 기술로 고객 가치를 더하는 글로벌 퍼스널 AI 어시스턴트(PAA)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미국과 국내에 PAA 전담 자회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과 고객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PAA 서비스의 차별화 포인트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통신사가 기술을 통해 고객을 연결해온 본질적 역량을 AI 시대에 맞게 발전시키는 전략이며,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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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A 멤버사들의 13억명 가입자를 통한 규모의 경쟁과 함께 PAA를 통해 AI 서비스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정 CAGO는 “GTAA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PAA 서비스는 SK텔레콤의 글로벌 AI 시장 도전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지난 40년간 그래왔듯이 우리는 시대의 변화와 기술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