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여당인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를 100석 가까이 앞선 것으로 예상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가 10일 본 투표 종료 이후 발표한 지상파방송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최소 178석, 최대 196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최소 87석, 최대 105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조국혁신당이 거대 양당에 이어 최소 12석, 최대 14석을 확보할 것으로 조사됐다.
개혁신당은 최소 1석, 최대 4석을 확보할 전망이다. 진보당과 새로운미래는 모두 0석이거나 최대 2석을 확보할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녹색정의당은 단 한 석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구 254석 가운데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나눠가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166석에서 182석, 국민의힘이 70석에서 86석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밖에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이 0석이거나 최대 2석, 개혁신당은 0석이거나 최대 1석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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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는 투표수 출구에서 나오는 5번째 투표자를 같은 간격으로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약 8천850명이 1천980개 투표소에서 35만9천7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다. 조사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소 2.9%포인트, 최대 약 7.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