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진행된 '인텔 비전' 행사에서 올 2분기 출시할 서버용 프로세서 정식 명칭과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인텔은 2017년 제온 프로세서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n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명칭을 적용했다. 이후 2021년 3세대, 지난 해 4세대·5세대 제온까지 이 명명법을 유지했다.
그러나 올 2분기부터 출시할 제온 프로세서는 '제온6'(Xeon 6)로 이름을 단순화했다. '제온' 명칭은 그대로 두고 세대별 구분을 위한 숫자만 늘어나는 형태다.
이 명명법은 앞으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엣지 등 모든 제온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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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올 2분기 중 성능 중시 작업을 우선한 P코어 제온6(개발명 그래나이트래피즈)를 먼저 시장에 공급한다.
이후 클라우드 컴퓨팅 등 코어 수가 중요한 작업을 위한 E코어 제온6(개발명 시에라포레스트)가 출시된다. 두 제품 모두 EUV(극자외선) 기반 공정 '인텔 3'에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