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7년 만에 북미 대륙에서 관측되면서 오랜만의 우주쇼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8일(현지시간)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 관측된 개기일식을 촬영한 소셜미디어 사진을 모아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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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일식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를 지나면서 태양 전체를 가리는 현상으로 이번에 북미에서 관측된 개기일식은 2017년 8월 21일 이후 약 7년 만이다. 다음 개기일식은 2044년 8월23일에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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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사용자 @FrankCalabrese는 7년 만의 개기일식을 맞아 하루 직장을 쉬고 미국 인디애나주 테레 오트로 운전하기로 결정했다며, 캐논 T6i로 촬영한 사진을 엑스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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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개기일식 사진도 공개됐다. 엑스 사용자 @forgedbytrials_는 삼성 갤럭시노트10 프로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엑스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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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주쇼로 수백만 명이 개기일식을 보러 이동을 하고 해당 지역에서 숙박하는 등 지출을 늘리면서 유발된 경제효과가 수조 원에 이른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 CBS에 따르면 경제분석회사 페리먼 그룹은 이번 개기 일식이 미국 여러 주의 호텔, 레스토랑, 여행 등 업계에 열풍을 일으켜 60억달러(약 8조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