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천6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 영업이익은 146%가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1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바디프랜드 측은 실적 반등에 '퀀텀', '에덴', '팔콘' 등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이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종에 이르는 헬스케어로봇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한 효과가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 간 1천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원천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안마의자 제조업체 10여 곳과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가시화하고 있다.
관련기사
- 바디프랜드, 봄맞이 이사·웨딩 프로모션2024.04.03
- 바디프랜드, 지난해 영업익 167억원…전년比 63%↓2024.04.01
- 두산로보틱스, 바디프랜드와 로봇 시장 키운다2024.03.28
- 강웅철 바디프랜드 전 의장, 사내이사 복귀2024.03.26
아울러 바디프랜드는 가정 안에서의 건강관리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헬스케어로봇 제품군 외에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마사지소파, 마사지베드 등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군을 신속히 확대해 나가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 혁신 제품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면서 올 1분기 가파른 실적 회복을 이뤄냈다"며 "1분기 추세가 이어져 최성수기인 2분기에는 더욱 의미있는 영업 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